서울에서 쭉 자라왔고, 어릴 때는 하도 밖에서 뛰놀아 피부가 새.카.매. 동생과 다른 인종인 줄 알았다. 통상 매년 서울대에 0~3명씩(간혹 16명씩 입학하기도 했지만) 진학시키던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학년 최종 모의고사 시 반 30명 중 26등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무렵에야 뒤늦게 펜을 잡았다.
2005년, 집 가까워 좋다며 멀쩡히 다니던 숭실대학교를 자퇴했다. 4개월 간 다시 수능공부를 해 고려대학교에 입학했으며, 현재 전공은 국어교육 과 영어교육이다(Double Major). 7,8 등급도 공부하면 서울에 있는 대학에 충분히 진학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모교 후배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학교측 요청으로 몇 주에 걸쳐 고3 8개 반을 순회하며 초청강연를 빙자한 왕성한 잡담을 풀어내기도 했다. 사회교육원에서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창업론, 기업교육론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앨빈 토플러, 스티브 잡스, 로버트 라이시, 피터G 피터슨의 저서들을 흥미롭게 읽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중등교육 포럼, 메가스터디 주관 뉴토익 990 챌린저 2기, EBS 인터넷사업본부 교육관련컨텐츠 팀, 노아테크놀로지 e-learning 사업 관련 컨텐츠 기획팀, 중등학원 국어과, 대성학원 논술팀 등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다. 그 외에 글을 읽거나 쓰는 일을 즐겨 학회지에 스팸메일 분량의 글을 싣기도 하고, 모 학습지 논술 교재의 대입 논술고사 모범답안을 집필했고, 작년(2007)에는 간혹 모 일간지에 글이 실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투스와 씨페이퍼에서 영어 교재 집필진으로도 참여했다.
평생 한 번은 가봐야 할 곳이 너무나 많아서 고민이다. 런던의 이층버스 2층 맨 앞칸에 앉아 사진찍기를 즐겼고, 브뤼셀에서는 가게마다 가문 대대로 내려온 조제비법으로 만들어 진열한 초콜릿을 잔뜩 사다 먹었다. 벨기에는 초콜릿도 유명하지만 와플도 빼놓을 수 없다. 방금 막 구운 와플에 딸기와 생크림을 얹어 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아말피 해안의 기분좋은 햇볕과 나폴리에서 먹은 이탈리아 남부의 풍요로움이 가득 느껴지는 마르게리따 피자를 잊을 수 없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파는 젤라또도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의 아침, 현지인들이 잔뜩 줄 선 빵집에 같이 줄을 서 사먹은 바게트가 최고의 맛.
하루종일 마우스만 딸깍거리면서 멍-하니 앉아있는 모양새를 싫어한다. 그 시간에 열심히 노력해서 돈을 모으고 그 돈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게 백 배는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주와 맥주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입맛이 뚝 끊겨 자연스럽게 끊었다. 단, 과실주와 와인은 마신다. 이탈리아에 있을 때는 로마 최고의 에노티카(와인 전문점)까지 찾아가기도. 매일 저녁 로제 와인 한 잔씩 마시고 잠자리에 들던 때도 있었다.
과실주와 와인도 좋지만, 100% 과즙으로 이루어진 과일 쥬스를 더 좋아한다. 담배는 피워본 적 없고, 앞으로도 평생 손 댈 생각이 없다. 아직까지도, 난 내가 내린 가장 현명한 결정 중 하나로 담배에 손을 대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꼽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와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 줄 안다(작년까지는 소개글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줄 안다고 적어두었는데 일 년 동안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 먹으면서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요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돈을 좀 더 얹어주더라도 유기농 재료만 사용해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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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이 많은 웹페이지 속에서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것은 분명 흔치 않은 인연일 것입니다.
잠시나마 쉬다 갈 수 있는 편안한 곳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당신을 환영합니다. :)
프로필 최종 업데이트 - 2008. 5.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