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라고 하면 떠오르는 싱가포르의 상징. 그 뒤로는 크기가 훨씬 더 작은 미니 멀라이언 상도 있다. 생김새가 별로라 어글리 멀라이언이라는 명칭으로 통용된다는데 실제로 봤을 때는 생각만큼 어글리하지 않고 오히려 귀여웠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오늘은 나한테 카메라를 불쑥 들이밀면서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았다. 멀라이언 상 너머로 여러모로 한창 공사중인 싱가포르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사실, 왠지 모르게 멀라이언 파크 자체는 내게 큰 의미는 없었다. 싱가포르를 상징한다는 것, 그뿐. 여행을 하다보면 똑같이 유명하다는 곳에 가서도 감흥의 편차가 많이 다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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