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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사진의 완성 - ![]() 데비 그로스만 외 지음, 김문호 옮김/청어람미디어 |
'얼티미트 필드 가이드(The Ultimate Field Guide)'라는 타이틀을 단 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DSLR 가이드 북이 나왔다. 사실 처음에는, 얼티미트 필드 가이드라는 부제도 그렇거니와 제목 역시 DSLR 사진의 '완성'이기에 기존의 내셔널그래픽 협회의 필드 가이드 시리즈 - 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비결, 디지털 사진, 인물 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풍경 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여행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디지털 흑백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액션&어드벤처 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 의 총 본산으로 기존의 가이드북 시리즈에 종지부를 찍는 사진학 교재가 출판된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얼티미트 필드 가이드'는 시리즈로 구성될 것이며(그렇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사에서 예전에 나온 시리즈는 '필드 가이드 시리즈'였으니 이번에는 '얼티미드 필드 가이드 시리즈'를 구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왔다. 그리고 본 책은 바로 그 시리즈의 첫 권이 되는 것이다. <DSLR 사진의 완성>에서는 최고의 사진가들이 선택한 장비는 무엇이며, 촬영, 이미지 편집, 스캔, 인화 등 사진의 전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들만의 뛰어난 DSLR 사진촬영 비결을 공개한다.
본서에서는 카메라를 다루는 방법, 촬영 노하우 뿐만 아니라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사용법, 전문가들이 프린트와 스캔을 하는 방법, 이미지의 손쉬운 보관법 등을 공개하여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쉬운 점이라면 7명의 저자 각각의 이야기를 한데 엮어내다보니 이야기가 왠지 겉도는 느낌이 있고, 설명은 구체적이라기보다는 추상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진짜 초보자라면(이 책 서문에서는 초보자부터 고급 유저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만한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편일률적인 국내 카메라, 사진 가이드북 중에서 이만한 가이드북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이런 상황에서는 조리개를 어떻게 해야 하고, 감도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차갑고 기계적인 내용을 서술한 것이 아니라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 카메라를 따뜻하게 다루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후죽순 격으로 출판된 여타의 국내 카메라 가이드북과는 차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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