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러의 맛있는 이야기

배낭여행

아씨씨에서 건져 올린 사진과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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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다 초콜릿과 과자라면 믿겨지겠는가. 아씨씨의 어느 초콜릿 가게 창문가에 붙어서서 한참을 구경
  했다. 이것도 기술이라면 기술이고, 장인이라면 장인이다. 그런데 대체 이걸 아까워서 어떻게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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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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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씨씨에서 찍은 꽃으로 장식한 창가와 발코니 사진>

  유럽에 와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살고 있는 집, 그리고 음식을 파는 가게라면 어느 곳이나 꽃으로 예쁘게 단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딱히 부유층이 살만한 동네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궁핍한 빈곤층이 모여사는 주거지역을 종종걸음으로 지나칠 때조차 나름대로 꽃 화분과 꽃 단으로 단아하게 꾸며놓은 모습을 보곤 했었으니까.

  내가 그 안에서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건, 비록 물질이 부족하고 빈곤할지라도 꽃 한 아름 가져다 창가에 장식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였다. 도리어 경제적 풍요로움보다도 더 중요한 것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싶었다. 이탈리아인들은 시시때때로 주변사람들과 어울려 히히덕거리기를 좋아하고 큰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며 술과 커피를 마신다. 강렬한 태양 빛 아래 달콤한 와인을 만들고, 여행객을 활짝 웃으며 환대하고 기꺼이 도움을 준다. 베네치아까지 합쳐봐야 이탈리아에 머무른 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이탈리아의 화려한 요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 짧은 시간을 통해 이탈리아인을 이해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탈리아인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만큼은 이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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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처음에 이게 예쁜 돌들을 이어붙인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이건 껌이었다. 관광객들이 껌을 하나씩
  붙이다보니 이런 모양이 되었다. 나도 껌을 씹고 있었더라면 한웅큼 더해두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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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어느 땅을 가더라도, 아이들의 웃는 모습은 정말 보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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