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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졸업식에는 가지 못했지만. 자동납부된 졸업앨범과 졸업증서를 받아왔다. 요모조모 병행하는 활동과 동시에 휴학없이 내리 달리는 8학기동안 두 개의 학사학위를 욕심내서 몸이 피곤한 감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나니 왠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 이름을 명부에서 보고는 다시 한 번 확인해보면서 내가 교사자격증을 두 개 챙겨가는걸 보고 직원들이 두 개 받을 수도 있냐고 소곤거렸다. 어쨌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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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
1.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 찾아서 버스-지하철-버스를 갈아타며 내가 찍은 제2금융권이 위치한 부천까지. 처음 가본 부천은 은근 번화한 동네였다. 호오. 세금우대와 일반으로 나누어 2개 계좌를 열었다.
2. 급여계좌로 쓸 CMA 개설. RP형으로 기본설정된 거 이율이 종금과 0.1%차이라서 집으로 돌아와 종금으로 변환.
3. 신용카드로 일괄발급된 마일리지 카드를 체크카드로 변경요청. 창구 직원과 대화하다보니 내가 걸어갈 길을 앞서 걸어간 선배다. 이런 우연이. 네 달동안 교육받게 될 내용을 조금 건너 들었다. 갑자기 이것저것 친절하게 챙겨주심. 취직할 때 은행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당연한 말을..ㅠ 4대 은행 중 하난데..)
4. 이용자비밀번호, ARS거래번호, 이체번호 등록. 수수료 면제 은행 2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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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찾아낸 이대 밀푀유- 25겹 돈까스의 질감은 정말 굉장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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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모르면 끝장이라지만 일반인 선에서는 이것저것 책을 파고들어봐도 명쾌한 해답을 내릴 수 없는데다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어쩌면 불안감이 더 심화될 수도 있고. 전문가 그룹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부문이니까. 보통 많이들 관심 갖는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고 투자해야한다'는 방향은 알 수 없지만 과거의 사례들을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는 있다. 이건 아무래도 경제에 초점을 맞춘 역사를 배우는 느낌이니까. 그런데 어떻게 보면 고등학교에서 배워본 적도 없고, 대학에서 경제학개론 수업 하나만 들어본 나로서는 딱 달콤한 정도 수준까지만 파고든거니까 이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딱 2년 동안의 포트폴리오를 짜느라 어쩌다보니 요즘간 이쪽 책들만 파고들고 몇 몇 커뮤니티도 둘러봤는데 사람들은 정말 돈에 관심이 많다(관심이 있는 것과 공부를 하는 양이 비례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관심 자체는 다들 많다). 정보를 취합하면서 마음 한구석에서는 돈이 삶의 1순위가 되도록 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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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터넷도 일주일에 한 번씩밖에 못 쓴다. 단점이지만 장점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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